가천대, 국내 대학 최초로 AI학과 신설
작성자
전지연 기자
작성시간
2020-06-17
작성시간
업데이트 : 2020-06-17
조회수
24

출처: 가천대 홈페이지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AI)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며, AI 서비스가 추천하는 의류를 구매한다. AI는 이제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다.


대학가도 마찬가지다. AI대학원, AI학과도 이제 많이 생겼다. 하지만 지난해 초만 해도 AI 관련 학과는 없었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가천대는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AI학과를 신설했다.


AI학과는 1, 2학년에는 소프트웨어 코딩, 수학 등 인공지능의 기초를 다진 뒤 3, 4학년에는 △인공지능 개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로봇공학 △데이터 과학 △기계학습 △딥러닝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등의 심화과정 커리큘럼을 배우며 전문성을 쌓는다.


가천대는 학생이 전문성과 경험을 모두 갖추는 데 집중했다. 세계 머신러닝 학술협회와 빅데이터 학술협회의 회장직을 역임한 김원 교수를 영입했다.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기계학습 등 인공지능의 핵심연구 및 교육역량을 갖춘 우수한 전문 교수진이 교육을 담당한다. 현장이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유수기업과의 산학과제 연구프로그램 공동수행, 산업체 인턴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천대는 소프트웨어(SW)학과의 10년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AI학과를 신설했다. 가천대는 지난 2002년 국내 대학 최초로 소프트웨어 단과대학을 개설했다. 소프트웨어 연구 및 교육역량을 쌓아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해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대학으로 선정됐다.


소프트웨어학과는 높은 취업률 등의 우수 성과를 보였다. 가천대는 성공한 소프트웨어학과 교육 모델을 AI학과에 반영했다.


가천대는 AI학과를 신설하기 전 네이버, IBM 등 기업 목소리를 먼저 들었다. 기업을 만나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학문만을 위한 학문이 아닌 산학이 연계된 전공 과정을 구성했다.


가천대는 과거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에 앞장서 왔다. 2016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언어는 코딩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고 금융수학과, 경영학과, 디자인전공 등 16개 학과 교과과정에 소프트웨어 과목을 전공과목으로 추가했다.


가천대 의대는 2016년 국내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활용한 실습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가천대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활용한다. 가천대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장점을 활용해 기업과 함께 산학과제 연구프로그램 공동수행, 산업체 인턴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또한 가천대 등 대학과 협력해 기술 인문 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전지연 기자 | now21@etnews.com

전자신문에서 교육 기사를 쓴다. 요즘 핫한 AI 전공 소식을 힙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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