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세 발달 특성ㅣ리틀홈런

아이스크림 홈런에서 만 4세 아이의 발달 특성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아이스크림에듀 뉴스룸
작성시간
2023-07-10



영. 유아기는 인간이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로 살아가기 위한 기초를 형성하는 시기입니다.
0~2세까지는 영아기의 가장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이고 3~5세의 유아기는 인지적인 성장이 극대화되며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획득하는 시기로
운동 기술이 보다 섬세해지고 향상됩니다.


그렇다면 만 4세 발달 특성에는 무엇이 있을지 아이스크림 홈런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정서


만 3세를 전후한 무렵부터는 어른과 거의 같은 정도의 다양한 정서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기쁨과 슬픔은 물론이고 분노, 질투, 공포, 수치 등 처한 상황에 따라
적절한 감정을 느끼고 느낀 바를 표정이나 행동, 언어 등을 통해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정서가 이 시기에 갑자기 발달하는 것은 아니고 훨씬 이전부터 발달해 오다가
표현력이 향상되면서 보다 분화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정서의 발달과 함께 자신의 감정을 숨길 줄도 알게 되는데요. 자기 기분과 다르게 말을 할 수도 있고 또 아닌 척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기게 됩니다.
곤란할 때는 슬쩍 남의 탓도 하게 되고 거짓말도 하게 됩니다. 이런 아이를 보며 아이가 나쁜 습관을 갖게 되었다며 당황해하고 놀라는 부모들이 많은데
실은 이 시기에 우리가 생각하는 정교한 형태의 거짓말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환상이나 상상과 관련된 거짓말로서 아이들은 이를 통해 환상과 실재를 구별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2. 언어


이때 되면 말투도 또렷해지고 인과관계가 맞는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간단한 단문을 구사하던 단계에서 발전해 긴 문장을 연결해서 말할 수도 있습니다. 또 말하고 싶은 욕구도 넘쳐서 친구들과 있었던 일이나 놀이방에서 한 일에 대해
설명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이야기가 좀 장황하더라도 귀 기울여서 들어주고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말을 잘할 수 있게 되었더라도 발음까지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말투가 또렷한 아이도 특정 발음은 안 되는 것이 정상인데 ‘ㅅ’ 발음이 대표적입니다.
만 6세 이전까지는 보통 사랑을 타랑이나 차량이라고 발음합니다. 이때 아이의 발음을 교정하려고 드는 것이 아이의 자신감을 꺾을 수 있으니, 발음을 지적하기보다는
엄마가 정확한 발음으로 얘기하면 저절로 교정이 되므로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3. 인지


여전히 질문이 많기는 하지만 자기 질문에 자기가 대답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밥은 왜 먹지?” 해놓고 “그래야 어른이 되니까”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미 들어본 얘기를 인용하는 것은 아이에게 그만큼의 지식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사물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지게 되므로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 추측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납니다.

아직 허구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동화책이나 TV 속의 얘기를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용과 같은 상상의 동물 이야기를 들려주면 실제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죠.
이때 용은 상상 속의 동물임을 아무리 설명해도 아이는 이해할 수 없고 또 받아들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어전에는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생기면 울기부터 하거나 쉽게 포기하던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낼 때 의자를 사용할 줄도 알고 끼우기 놀이를 할 때 잘되지 않으면 이리저리 돌려보거나 뒤집어 봐서 적당한 구멍을 찾아낼 줄도 알게 됩니다.


4. 신체 발달


대. 소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로 이때에는 한발로 균형을 잡거나 뛸 수도 있습니다.
친구와 공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이동하는 중에 자유롭게 멈추고 출발하고 회전할 수 있게 됩니다. 계단 오르내리기, 미끄럼 타기 등 기본적인 대근육 발달이 완성되는 나이입니다.
소근육도 발달하는데 숟가락을 쓰거나 양치질하고 손을 씻는 등의 활동들이 점점 익숙해집니다.
손을 쓰는 조작 능력이 발달하면서 신발 끈을 매거나 단추를 채우고 지퍼를 올리는 등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옷을 입고 벗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소근육을 이용한 놀이에서도 선을 따라 가위질을 할 수 있게 되며, 점토를 주면 간단한 형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만들기 재료를 활용하여 만드는 것을 또 좋아하게 됩니다.
 

5. 사회성


이전까지는 다른 아이가 있어도 마치 아무도 없는 것처럼 혼자서만 놀던 아이들이 2~3명의 친구들과 그룹 놀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장난감을 주고받거나 던지는 행동을 서로 모방하는 등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공격적인 아이들은 장난감을 잘 빼앗고, 신체를 향해 아무렇게나 던집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그런 행동에 위축되어 계속해서 혼자 놀려고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고 또 좋아하는 놀이는 어른 세계를 모방한 역할 놀이입니다.
자주 접하는 어른들의 세계를 주로 모방하기 때문에 엄마아빠 놀이나 병원 놀이, 가게 놀이 등을 주로 하게 됩니다. 어른들의 세계가 고스란히 아이들의 눈에 비춰지기 때문에
어른들은 행동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아이의 생활에 관련된 규칙을 이해해 차례를 지켜 차를 타야 한다거나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는 것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규칙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아이가 규칙을 잘 지키면 칭찬해 줍니다. 아이들은 이때 칭찬을 듣고 싶어 실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 4세 유아에게 부모는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과 해야 할 행동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언어 능력이 발달했지만 아직 추상적인 표현을 이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잠깐 이건 위험하니까 멈춰”로 설명하고 “지금 의자에 앉자”라는 식으로 정확한 행동과 도구로 가이드를 해줘야 합니다.

TIP.  4세 발달 특성에 따른 부모 역할

- 대근육이 발달할 수 있도록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소근육이 발달할 수 있도록 양치질, 옷 입기 등의 일들은 서툴러도 기다려 주세요.
-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인지 능력을 확장 시켜주세요.
- 다양한 어휘를 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대해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
- 동화책 등을 활용해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세요.
- 가정 내 간단한 규칙들을 함께 만들고 지켜보세요.


지금까지 만 4세의 발달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해 드린 발달의 내용을 참고하여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상 아이스크림 홈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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