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아이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 홈런 초등

아이스크림 홈런에서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아이스크림에듀 뉴스룸
작성시간
2023-12-08
안녕하세요.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아이스크림 홈런입니다.
찬 바람이 세차게 부는 겨울이 찾아왔지만 춥다고 웅크리지만 않고 좀 더 재미있고 신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아이와 야외에서 함께할 수 있는
전통놀이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주는 우리나라 전통놀이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도록 해요.



 

1. 딱지치기

두꺼운 종이나 신문을 겹쳐 딱지 모양으로 접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딱지 접는 방법을 모를 수 있으니 부모님과 함께 딱지를 접어보는 것이 좋은데요.
여러 개의 딱지가 완성되면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 뒤 2~4명의 사람들을 모아 순서를 정합니다. 딱지치기의 규칙은 단순합니다.
상대방이나 상대편 딱지를 내 딱지로 있는 힘껏 내려쳐 상대 딱지가 반대 방향으로 뒤집어지면 이기는 놀이입니다.
딱지치기는 나만의 딱지를 만들어 마음대로 꾸밀 수 있고, 상대방의 딱지를 넘기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모아 내리치기 때문에
신체 활동이 되고 도전의식이 생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2. 연날리기

푸른 하늘 위로 마치 한 마리의 새처럼 유유히 떠다니는 연을 상상해 보세요. 너무 자유로운 느낌이죠?
아이와 함께 공원이나 광장으로 나가 연을 띄우는 것은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고 심지어 바람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게 하는 매우 흥미로운 놀이입니다.
실이 묶여 있는 얼레를 조금씩 돌리며 연을 공중에 띄우면서 바람에 따라 더 높이 상승하게 합니다. 손의 동작을 통해 연을 조종하는 것은 어렵지만
분명 신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바람과 자연을 몸소 느끼면서 머릿속으로는 연이 잘 날 수 있도록 생각하는 연날리기는 우리 아이들이 추위를 이겨내며 체력과 지구력, 집중력
동시에 기르게 하는 즐거운 전통놀이입니다.


연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어요. 신라시대의 진덕여왕 1년에 이미 연날리기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또한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 제주도를
정복할 때에 연을 활용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연은 주로 한지와 대나무를 가지고 만드는데, 그 크기는 대략 가로 2자, 세로 3자 정도의 종이에 가운데를 동그랗게 오려내고 이 구멍을 중심으로
준비해 둔 얇은 대나무 쪽을 쌀미자(米)형으로 붙이고 다른 하나느 머리 부분에 가로로 붙여 만듭니다.

연의 종류는 가오리연을 비롯하여 문어연, 설개연, 방패연, 방구연, 지네연 등 매우 다양합니다.

3. 제기차기

제기는 원래 평평한 동전을 헝겊으로 두른 후 실로 묶고 늘어뜨려진 부분을 여러 갈래로 나누어 만든 전통 장난감입니다.
요즘은 문방구에서 편하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제기는 옛날부터 전국적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특히 겨울철에 즐기던 놀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규칙은 제기를 떨어뜨리지 않고 여러 번 차올려 누가 가장 많이 차는지를 겨루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한 개를 차올리고 다음 동작을 가져가는 것도 어렵지만, 여러 번 연습을 해보면 횟수가 증가합니다.
이외에도 2명 혹은 3~4명이 대형을 잡고 제기를 서로 주고받으며 떨어뜨린 사람이 패배하는 규칙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제기차기는 혼자서도 또는 같이도 할 수 있고, 많이 차올리기 위해 집중력을 요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제기는 차는 방법에 따라 발 들고차기, 양발차기, 외발차기, 뒷발차기 등이 있습니다. 발 들고차기는 한쪽 발을 땅에 대지 않고 공중에서만
계속 발 안쪽 측면만으로 차기 때문에 헐렁차기라고도 합니다.
양발차기는 말 그대로 양쪽 발로 번갈아 차는 방법이고, 뒷발차기는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제기를 뒤로 차 올리는 것입니다.

4. 팽이치기

팽이치기는 주로 예전에 소년들 사이에서 행해졌던 놀이인데 계절을 가리지 않고 즐기고 있으나 팽이는 단단한 땅에서 치는 것이 좋으므로
겨울철 얼음판에서 많이 치고 있습니다.
팽이는 본래 단단한 나무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재료를 구하기 어려울 때는 소나무 등으로 만들고 밑에 못을 박아서 쉽게 닳지 않도록 했습니다.
요즈음 쉽게 구할 수 있는 팽이와는 또 다른 모양이죠.


팽이는 특히 시합을 통해 팽이를 세게 쳐서 서로 부딪히게 하여 쓰러지는 편이 지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팽이를 세게 쳐 놓고 어느 쪽이 오래 돌고 있는가 견주어 가지고 승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팽이 놀이를 하기 위해
항상 팽이와 팽이채를 가지고 다녔으며, 팽이가 돌아갈 때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팽이 위에 여러가지 색을 칠해 장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팽이치기 놀이는 먼 옛날 도토리나 상수리처럼 둥글고 길쭉한 물체를 돌리기 시작한데서 놀이가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전해지기도 하고
또 다른 설은 중국 당나라때 놀이가 시작되어 이것이 삼국시대때에 우리나라에 전해졌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고마라는 이름으로
성행하였으며, 더욱 발전하여 우리나라에 역으로 전해졌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4. 자치기

자치기 놀이는 주로 농어촌의 소년들 사이에서 행해지던 것으로 장소는 마당이나 광장등이 이용되었습니다.
이 놀이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어른들의 손가락 굵기의 나무를 약 15센치 정도로 자릅니다. 다음에 땅바닥에 경사진 구멍을 팝니다.
공격팀과 수비팀을 정하고 공격팀이 먼저 공격에 나서는 것으로 공격의 순서는 다음과 같은 3단계입니다.
첫번째는 공격팀이 구멍 위에 작은 막대기를 가로로 걸쳐 놓은 다음 긴 막대기로 떠받쳐서 멀리 던집니다. 이때 상대편에는 작은 막대기를 받으려고
적당한 위치에서 노려보고 있는데 이 막대기를 잡으면 상대편과 교대하지만 받지 못하면 그 작은 막대기가 떨어진 곳에서 그것을 주어 가지고 있다가
상대편에서 긴 막대기를 땅바닥의 구멍 위에 걸쳐 놓으면 던져서 이를 맞추는 놀이입니다.
이 때도 역시 맞히면 교대하지만 맞히지 못한 사람은 먼저 하던 사람이 계속해서 다음 순서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음은 작은 막대기를 왼손에 쥐고 긴 막대기로 때려 멀리 날려보내는데 이를 받으면 교대하고 이때 받지 못하면 막대기가 떨어진 위치에서
이를 주어가지고 구멍 쪽을 향해 던집니다. 이때 구멍쪽 가까이 떨어져서 긴 막대기로 받아 쳤거나 또는 한자가 넘었을 때에는 다음 순서로 넘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막대기를 구멍에 걸쳐 놓고 끝 부분을 때려 위로 올라갔을 때 긴 막대기로 땅에 떨어지기 전에 때려서 멀리 날아가게 합니다.
렇게 하여 떨어진 곳에서 3번을 되풀이하여 최종적으로 떨어진 지점에서 구멍까지 긴 막대기로 재는 것입니다.



겨울방학 언 손을 호호 녹이며 아이들과 재미있는 전통놀이로 문화 체험도 하며 체력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아이들도 부모님과 재미있게 한 놀이를 되짚어보며 일기를 쓰겠죠?

이상 아이스크림 홈런에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겨울 전통놀이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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