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 속 위인들ㅣ이수일과 심순애 편
이수일과 심순애에 대해 알아보아요.- 작성자
- 아이스크림에듀 뉴스룸
- 작성시간
- 2024-02-06
안녕하세요.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아이스크림 홈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이스크림 홈런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 속 위인들 중 이수일과 심순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장한몽 (長恨夢)
조중환(趙重桓)이 번안한 소설입니다.
3권 2책. 활자본. 1913년유일서관(唯一書館)에서 간행하였습니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비련을 그린 작품입니다. 『매일신보』에 연재된 신문소설로서 전편[上]이 1913년 5월 13일부터 10월 1일까지, 속편[中·下]이 1915년 5월 25일부터 12월 26일까지 연재되었습니다.
연극으로는 1913년 8월유일단(唯一團)에 의하여 처음으로 공연되었으며, 원작은 일본의 오자키(尾崎紅葉)가 지은 「곤지키야샤(金色夜叉)」로, 1897년 1월부터 1899년 1월까지 일본의 『요미우리신문(讀賣新聞)』에 연재되었던 것입니다.
소설의 내용은 주인공 이수일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아버지의 친구인 심택의 집에서 자라나 고등학교까지 마친 뒤 심순애와 혼인을 약속합니다.
어느 정월 보름날, 심순애는 김소사의 집으로 윷놀이를 갔다가, 거기에서 대부호의 아들인 김중배를 만납니다. 심순애에게 매혹된 김중배는 다이아몬드와 물질 공세로 심순애를 유혹하였고, 심순애의 마음은 점점 이수일로부터 멀어져갑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수일은 달빛 어린 대동강가 부벽루에서 심순애를 달래보고 꾸짖어도 보았으나, 한 번 물질에 눈이 어두워진 여자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습니다. 울분과 타락 끝에 고리대금업자 김정연의 서기가 된 이수일은 김정연의 죽음과 함께 많은 유산을 받게 됩니다.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 심순애는 대동강에 투신자살하려다가 이수일의 친구인 백낙관에게 구출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백낙관의 끈질긴 설득으로 다시 결합하여 새 출발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비련을 그린 이 작품은 물질적 가치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랑의 힘을 그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순수한 한국적 배경과 유형으로 개작되어 수많은 개화기의 독자를 얻은 통속 번안소설로 신문연재 애정소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작품입니다.
특히, 당시에 크게 유행하였던 신소설과 고소설을 압도하고 소설과 연극으로 신문학 최초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따라서 이 작품은 신소설의 퇴조와 함께 이후의 통속적 애정소설의 등장을 재촉하였으며, 연극에서도 이후 신파극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그 파급 효과가 컸던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아이스크림 홈런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 속 위인들 중 이수일과 심순애에 대해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참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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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몽 (長恨夢)
조중환(趙重桓)이 번안한 소설입니다.
3권 2책. 활자본. 1913년유일서관(唯一書館)에서 간행하였습니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비련을 그린 작품입니다. 『매일신보』에 연재된 신문소설로서 전편[上]이 1913년 5월 13일부터 10월 1일까지, 속편[中·下]이 1915년 5월 25일부터 12월 26일까지 연재되었습니다.
연극으로는 1913년 8월유일단(唯一團)에 의하여 처음으로 공연되었으며, 원작은 일본의 오자키(尾崎紅葉)가 지은 「곤지키야샤(金色夜叉)」로, 1897년 1월부터 1899년 1월까지 일본의 『요미우리신문(讀賣新聞)』에 연재되었던 것입니다.
소설의 내용은 주인공 이수일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아버지의 친구인 심택의 집에서 자라나 고등학교까지 마친 뒤 심순애와 혼인을 약속합니다.
어느 정월 보름날, 심순애는 김소사의 집으로 윷놀이를 갔다가, 거기에서 대부호의 아들인 김중배를 만납니다. 심순애에게 매혹된 김중배는 다이아몬드와 물질 공세로 심순애를 유혹하였고, 심순애의 마음은 점점 이수일로부터 멀어져갑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수일은 달빛 어린 대동강가 부벽루에서 심순애를 달래보고 꾸짖어도 보았으나, 한 번 물질에 눈이 어두워진 여자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습니다. 울분과 타락 끝에 고리대금업자 김정연의 서기가 된 이수일은 김정연의 죽음과 함께 많은 유산을 받게 됩니다.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 심순애는 대동강에 투신자살하려다가 이수일의 친구인 백낙관에게 구출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백낙관의 끈질긴 설득으로 다시 결합하여 새 출발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비련을 그린 이 작품은 물질적 가치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랑의 힘을 그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순수한 한국적 배경과 유형으로 개작되어 수많은 개화기의 독자를 얻은 통속 번안소설로 신문연재 애정소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작품입니다.
특히, 당시에 크게 유행하였던 신소설과 고소설을 압도하고 소설과 연극으로 신문학 최초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따라서 이 작품은 신소설의 퇴조와 함께 이후의 통속적 애정소설의 등장을 재촉하였으며, 연극에서도 이후 신파극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그 파급 효과가 컸던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아이스크림 홈런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 속 위인들 중 이수일과 심순애에 대해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참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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