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야 대학과 기업의 협업 사례 늘어
작성자
전지연 기자
작성시간
2020-09-02
작성시간
업데이트 : 2020-09-02
조회수
51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대학과 기업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술력을 가진 대학과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은 머신러닝을 통해 새로운 AI 서비스 및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연세대와 IBK기업은행은 최근 AI 연구를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IBK기업은행은 AI·빅데이터 관련 공동 연구 및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AI·빅데이터 계약학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설치 운영 △AI·빅데이터 기술·정보 공유 및 분석 관련 협업체계 구축 △기타 협정의 목적에 적합한 사업의 상호 교류다.

연세대와 IBK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빅데이터 관련 이론과 실무활용이 접목된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나아가 내년 3월 시작을 목표로 IBK기업은행 맞춤형 AI·빅데이터 석사과정 계약학과를 만든다. 연세대 정보대학원의 AI·빅데이터 석사과정 계약학과는 미래 금융사업을 선도하는 실무형 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현장 문제해결 중심의 산학연계 커리큘럼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양대는 지난해 말 AI 기술을 산업체 현장에 실제로 적용, 기업이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한양AI솔루션센터’를 설립했다. 한양AI솔루션센터는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중견기업에 AI기술을 공유하고 이들의 지속적 성장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AI솔루션센터다. 자본력을 가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의 AI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한양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스마트IT·머신러닝·AI플랫폼 분야 등 산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용연구로 기업 대상 기술자문, 솔루션 개발,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진행한다. 한양대는 AI스피커를 국내 대학 최초로 상용화한 장준혁 교수를 부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연구력이 뛰어난 20여 명의 교수를 센터에 참여시켜 솔루션개발을 진행한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다양한 AI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강의를 하는 ‘AI 기부 강좌’ 개설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KAIST AI 대학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방안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KAIST AI대학원과 ‘AI 분야 연구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I 공동연구 과제 개발과 우수 인재를 발굴한다.

한화시스템과 KAIST는 AI 분야 관련 영상인식, 자연어처리 부문의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한화시스템 AI 브랜드인 '하이큐브(HAiQV)' 플랫폼·솔루션 검증(PoC)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3년 동안 KAIST 측에 △AI 분야 공동 과제 발굴 및 연구수행 제반 지원 △KAIST AI대학원 학위과정 학생의 인턴십 및 채용 우대 △연구활동을 위한 한화시스템 AI 플랫폼·솔루션 제공 및 공유 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여러 기업과 대학, 연구원이 공동으로 AI 산학연 단체를 만들어 연구를 진행하는 움직임도 있다.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해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로 활동 중인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은 올해 2월 출범했다.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대학, 연구원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전지연 기자 | now21@etnews.com

전자신문에서 교육 기사를 쓴다. 요즘 핫한 AI 전공 소식을 힙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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