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받침과 쌍받침의 발음 원리ㅣ중학 국어ㅣ홈런 중등

홑받침과 쌍받침은 어떻게 발음할까요?
작성자 
아이스크림에듀 뉴스룸
작성시간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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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시간에는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도록 하는 올바른 발음 원리에 대해 공부해요.
중학 국어도 역시 홈런 중등▶
 

표준 발음법

표준어의 공식적인 발음 원칙을 밝혀 놓은 것을 가리켜 표준 발음법이라고 합니다.

이 표준 발음법은 단어를 사람마다 다르게 발음해서 오해가 생기거나 혼란이 빚어지는 것을 방지하게 위해 만들어졌답니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올바른 국어 생활을 위해서 표준 발음법을 정확히 알고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받침을 발음할 때 사용하는 자음

발음할 때 가장 많이 헷갈리는 받침에 대해 먼저 살펴봅시다
받침의 종류는 세 가지로 홑받침, 쌍받침, 겹받침이 있어요.
- 홑받침: 하나의 자음으로 이루어진 받침 예) ㄱ, ㄴ, ㄷ ...
- 쌍받침: 같은 자음자가 겹쳐서 된 받침 예) ㄲ, ㅆ, ㄸ ...
- 겹받침: 서로 다른 두 개의 자음으로 이루어진 받침 예) ㄺ, ㅄ, ㄿ ...

다음 두 단어의 발음법을 알아볼까요?
- 입[입], 잎[입]
→ 입과 잎은 각각 다른 받침이 사용되었는데, 발음은 똑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첫 번째, 받침을 발음할 때는 표준어의 자음 열아홉 개 중 일곱 개의 자음으로만 발음하기 때문이에요.
7개의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입니다.
받침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은 변화 없이 제 소리대로 각각 [ㄱ, ㄴ, ㄷ, ㄹ, ㅁ, ㅂ, ㅇ]으로 발음해요.
예) 국[국], 논[논], 곧[곧], 말[말], 밤[밤], 밥[밥], 강[강]


그렇다면 나머지 받침은 어떻게 발음할까요?
두 번째, 나머지 받침은 각각의 대표음으로 발음해요. ㄱ과 ㄷ, ㅂ이 대표음이랍니다.
- ㄲ, ㅋ → ㄱ
- ㅅ, ㅆ, ㅈ, ㅊ, ㅌ → ㄷ
- ㅍ → ㅂ
즉, 어말(단어의 끝)이나 자음 앞에서는 원래의 소리가 아닌 각각의 대표음으로 바꿔서 발음하는 것이죠.
- 숲[숩]
- 밤이 깊다[깁따].
그런데 왜 [깁다]가 아니라 [깁따]라고 발음할까요?
그건 바로 ‘된소리되기’ 때문입니다.
된소리되기는 예사소리였던 것이 된소리로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 예사소리 ㄱ, ㄷ, ㅂ, ㅅ, ㅈ → 된소리 ㄲ, ㄸ, ㅃ, ㅆ, ㅉ
- ‘깊다’에서 깊’의 받침 ‘ㅍ’을 자음 앞에서 대표음 [ㅂ]으로 발음하고, 뒤에 오는 예사소리 ‘ㄷ’이 된소리 [ㄸ]으로 바뀌어 [깁다→깁따]로 발음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받침이 모음과 만날 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입에[이베], 잎에[이페]

세 번째,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앞으로, 옷이, 꽃을)와 어미, 접미사(깎아, 높여)가 오면 받침을 원래의 소리대로 발음합니다.
잎에[이페]가 되는 것처럼요.

즉, 받침을 제 음가(소리값과 동일한 말로, 해당 받침이 본래 소리 나는 대로 발음하는 것)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하는 것이죠.

그런데 받침 뒤에 똑같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경우에도 발음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잎에[이페], 잎 위[이뷔]
받침 뒤에 오는 모음이 동일한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잎에[이페]에서 ‘에’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 조사이고, 잎 위[이뷔]에서 ‘위’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로 받침 뒤에 오는 모음이라 하더라도 그 성격이 다르지요.
네 번째,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구체적인 대상이나 상태 등 실질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소, 예) 창문 위, 방 안, 밭 아래)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발음해요.
- 옷 안[오단], 옷 아래[오다래]
즉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가 오면 대표음으로 바꿔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하는 거죠.

홑받침과 쌍받침의 발음 원리 자세히 공부하기▶



오늘 배운 홑받침과 쌍받침의 발음 원리 복습하면서 정리하겠습니다.
1)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만 발음한다.
2)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
3)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4)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다음 이 시간에는 겹받침의 발음 원리에 대해 공부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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