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 ‘ㅎ’의 발음 원리ㅣ중학 국어ㅣ홈런 중등

받침에 오는 'ㅎ'은 어떻게 발음할까요?
작성자 
아이스크림에듀 뉴스룸
작성시간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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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시간에는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도록 하는 올바른 발음 원리, 그 세 번째 시간, 받침에쓰이는 ‘ㅎ’의 발음 원리에 대해 공부해요.
중학 국어도 역시 홈런 중등▶

받침으로 발음하는 일곱 개의 자음

이미 배웠듯이 우리말에서 받침으로 소리 나는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일곱 개입니다.
이렇게 초성에서 서로 구별되던 자음들이 받침으로 쓰일 때는 일곱 개 중 하나의 자음으로만 발음되는데, 그 하나의 자음을 ‘대표음’이라고 해요. 예컨대 ‘ㄱ, ㄲ, ㅋ’의 대표음은 ‘ㄱ’이죠.

받침 ‘ㅎ’의 발음 원리①: ‘ㅎ’의 소리가 바뀌는 경우

받침 ‘ㅎ’의 대표음은 ‘히읗[히읃]’에서 알 수 있듯이 [ㄷ]이에요.
그렇다면 다음 문장은 어떻게 발음해야 할까요?
“난 네가 좋다.”에서 좋다는 [조타]로 발음합니다. 분명히 받침은 대표음으로 발음한다고 했는데, 뭔가 다르네요?
‘ㅎ’이 ‘ㄷ’을 만나서 [ㅌ]으로 발음돼요.
이렇게 대부분의 경우에 받침 ‘ㅎ’은 다른 소리와 합쳐져 소리가 바뀌어요.  
즉, 받침 ‘ㅎ’ 뒤에 ‘ㄱ, ㄷ, ㅈ’이 오면 [ㅋ, ㅌ, ㅊ]으로, 받침 ‘ㅎ’ 뒤에 ‘ㅅ’이 오면 [ㅆ], 받침 ‘ㅎ’ 뒤에 ‘ㄴ’이 오면 [ㄴ]으로 발음합니다.

1) ‘ㅎ(ㄶ, ㅀ)’ + ‘ㄱ, ㄷ, ㅈ’
- 닿고[다코], 끓던[끌턴], 끊지[끈치]
→ ‘ㅎ(ㄶ, ㅀ)’은 ‘ㄱ, ㄷ, ㅈ’과 만나면 각각 [ㅋ, ㅌ, ㅊ]으로 발음합니다.
‘ㅎ’과 뒤 음절의 첫소리가 합쳐져 [ㅋ, ㅌ, ㅊ]으로 발음하는 것이죠.
※ 음절: ‘아침’의 ‘아’와 ‘침’처럼 말을 할 때 한번에 낼 수 있는 소리의 단위를 의미함

2) ‘ㅎ(ㄶ, ㅀ)’ + ‘ㅅ’
- 좋소[조쏘], 많소[만쏘], 싫소[실쏘]
→ ‘ㅎ(ㄶ, ㅀ)’ 뒤에 ‘ㅅ’이 오는 경우에는 ‘ㅅ’을 [ㅆ]으로 발음합니다.

3) ‘ㅎ’ + ‘ㄴ’
- 놓는[논는], 않는[안는], 뚫는[뚤는→뚤른]
→ 받침 ‘ㅎ’은 ‘ㄴ’으로 시작된 어미 -는(다), -네, -나’ 등의 앞에서 [ㄴ]으로 발음합니다. 그리고 ‘ㄶ, ㅀ’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아요. 이때 ‘ㅀ’ 뒤에서는 ‘ㄴ’을 [ㄹ]로 발음해요.

그럼 ‘ㅎ’ 뒤에 모음이 결합하면 어떻게 발음하는지 알아볼까요?

받침 ‘ㅎ’의 발음 원리②: ‘ㅎ’을 발음하지 않는 경우

‘ㅎ(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습니다.
- 넣어서[너어서], 끓이니까[끄리니까]

오늘 배운 받침 ‘ㅎ’의 발음 원리 복습하면서 정리하겠습니다.

1) ‘ㅎ(ㄶ,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붙임1) 받침 ‘ㄱ(ㄺ), ㄷ, ㅂ(ㄼ), ㅈ(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소리를 합쳐서 [ㅋ, ㅌ, ㅍ, ㅊ]으로 발음한다.
붙임2) 규정에 따라 ‘ㄷ’으로 발음되는 ‘ㅅ, ㅈ, ㅊ, ㅌ’의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2) ‘ㅎ(ㄶ, ㅀ)’ 뒤에 ‘ㅅ’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ㅅ’을 [ㅆ]으로 발음한다.
3) ‘ㅎ’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붙임) ‘ㄶ, ㅀ’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4) ‘ㅎ(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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