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AI 전문가 영입에 사활
작성자
전지연 기자
작성시간
2020-09-24
작성시간
업데이트 : 2020-09-24
조회수
28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전문가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력을 가진 인재를 확보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AI 분야 최고 석학으로 불리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토마소 포지오 교수와 다니엘라 러스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AI 기술 자문위원들에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사업 기획 및 기술 전략 수립, 글로벌 연구 조직 구축, 연구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 방향 수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을 받고 있다.
 
토마소 포지오 교수는 신경망 연구와 AI 응용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이다. 사람의 시각 정보를 이론화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해왔으며 미국신경과학학회의 이론전산 신경과학 스와츠상을 수상했다. 현재 MIT 공대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MIT 산하 뇌·마음·기계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다니엘라 러스 교수는 로봇, 인공지능 분야 석학이다.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 및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 MIT 공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MIT 컴퓨터공학·인공지능 연구소장을 겸임 중이다. 미국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현대·기아차는 AI를 활용한 차량 품질 향상,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일례로 차량 품질 검수 등의 일부 공정에 AI 기술을 도입하면 공정의 효율을 급격하게 높일 수 있다.
 
SK하이닉스도 석학 모시기에 나섰다. SK하이닉스가 전액 투자한 AI 솔루션 개발업체 '가우스랩스'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설립했고, 이어 이달 말 한국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5500만 달러(약 641억 원) 규모로 오는 2022년까지 SK하이닉스가 전액 투자한다.
 
가우스랩스 대표로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김영한 교수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교수이자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 회원이다. 기술적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겸비하고 있어 SK하이닉스의 AI 혁신과 가우스랩스의 성장을 이끌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가우스랩스는 기술 개발을 지휘할 연구·개발(R&D) 최고책임자로는 아마존 출신의 윤성희 박사를 영입했다. 윤 박사는 머신 러닝과 컨벡스 최적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탠퍼드대 스티븐 보이드 교수 연구실 출신이다. 반도체,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 현장 경험이 있는 AI 전문가이다.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올해 말까지 20명 수준의 글로벌 AI 전문가를 확보하고 2025년까지 200명 규모로 회사를 키우기 위해 미국 본사와 한국 사무소에서 역량을 펼칠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겠다”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최고의 AI 전문가들이 모인 가우스랩스가 세계적인 산업용 AI 파워하우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연 기자 | now21@etnews.com

전자신문에서 교육 기사를 쓴다. 요즘 핫한 AI 전공 소식을 힙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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